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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의혹투성이 '한국 교회의 재정 운영' 집중 조명, 한국 교회의 실태..헌금이 어디로 가는가.. 본문

기독교소식

'PD수첩' 의혹투성이 '한국 교회의 재정 운영' 집중 조명, 한국 교회의 실태..헌금이 어디로 가는가..

한 걸음 더 2013. 8. 28. 20:39

'PD수첩' 의혹투성이 '한국 교회의 재정 운영' 집중 조명

'PD수첩' 의혹투성이 '한국 교회의 재정 운영' 집중 조명

'PD수첩' 의혹투성이 '한국 교회의 재정 운영' 집중 조명



▲ 'PD 수첩'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PD수첩'은 목사의 교회 헌금 부정사용과 의혹투성이인 대형 교회의 재정을 파헤쳤다.


27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부천 C교회 사례를 통해 한국 교회의 재정을 둘러싼 문제를 다뤘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C교회. 장로회 교단 소속의 C교회는 재적교인이 1만 명이 넘고, 5개의 지교회를 가지고 있었던 중대형 교회다. C교회는 작년 12월부터 교회 재정 운영을 둘러싸고 담임목사인 윤 모 목사와 신도들 간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윤 목사에 대한 가장 큰 의혹은 본인 혹은 가족, 가까운 지인 명의의 각종 부동산에 대한 의혹이다. 재투모 신도들이 윤 목사의 부동산 의혹을 집중 추적하는 과정에서 윤 목사와 가족 명의의 아파트와 땅들이 속속 드러났다.


김포 신도시에 있는 아파트 두 채는 윤 목사가 두 아들에게 주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구입 당시 주변에 밝혔지만, 윤 목사는 교회 사택용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또한 PD수첩의 취재를 통해 시가 20억이 넘는 땅이 윤 목사 아들 명의로 되어있는 사실도 드러났다.


용인에 있는 우모 목사 명의의 납골당 역시 윤 목사 개인 소유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C교회와 우 목사간의 수상한 돈거래도 의혹을 키워주는 부분. 현재 우 목사는 C교회에서 10억 원을 빌린 것으로 되어있고, 우 목사는 C교회에서 매달 460만원의 이자와 200만원의 급여를 타가고 있었다.


또한 윤 목사 가족의 사치와 씀씀이에 대한 의혹 제기도 많았다. 윤 목사의 세 아들은 3년에서 8년씩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회원권 8억 원이 넘는 서울 자양동의 한 시니어타운의 회원권을 구입했다가 신도들의 이의제기로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목사는 그동안 교회에서 급여를 전혀 안 받는 것으로 신도들에게 밝혀왔다고 했다. 이 많은 부동산과 가족 생활비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C교회 신도들이 내고 있는 헌금 항목은 20여 가지가 넘는다. 한 신도는 자신이 직접 내고 있는 헌금 종류가 11가지라며, 1년에 2천만 원 넘게 내고 있다고 했다.


교회재정을 연구하는 전문가는 C교회의 일부 지출내역을 검토한 결과 C교회의 회계내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C교회의 대출이자 상환비중이 매우 높다고 했다. C교회는 지교회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기도 하다. 현재 C교회는 구리 C교회와 소송 진행 중에 있고, 상동교회와는 공동담보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윤 목사는 목사인 두 아들을 둘러싸고 교회 세습 의혹도 받고 있다. 현재 두 아들 중 큰 아들은 평택 C교회에, 둘째 아들은 부천 C교회에 시무하고 있다.


교회운영을 둘러싼 신도들과 윤 목사와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재투모 신도들은 윤 목사에게 재정권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며 검찰 진정으로 맞서고 있고, 윤 목사는 이들이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PD수첩'은 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 보다 2%P 상승한 수치다.

출처: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36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