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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팝핀현준&박애리, 파격 아리랑 국악+비보이 환상조합 본문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의 '아리랑'은 국악과 팝핀댄스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며졌다. 박애리의 열창과 팝핀현준을 비롯한 비보이들의 환상 퍼포먼스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불후의 명곡'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캡처
출처: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355983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의 공연 정말 대단했죠~??
국악과 비보이의 조합~~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
정말 눈을 떼지 못하고 시청했습니당~대단하네요~!!
우와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공연한 아리랑~
아리랑은 본래 ‘아리령(亞理嶺)’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왜 ‘고개 령(嶺)’자를 썼는지에 관심이 가게 합니다.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본조아리랑 등
지방마다 가락과 그 풍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 고개로 날 넘겨 주오’라는
애원만큼은 공통적으로 들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깨달아야 합니다.
예부터 내려오는 지명이나 전해 내려오는 구전은 그때의 일로 끝난다거나,
그저 내려오는 얘기로 치부해선 안 된다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유는 지명과 구전 속엔 반드시 이루어질 예언(豫言)적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경상북도 청도에 가면 각북면 수월리라는 마을이
비슬산 자락에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수월(水月)리’의 뜻은 ‘물속에 달이 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명이 있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물속에
달이 뜬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 년 전 수월리 마을 아랫마을인 성곡리에 필요에 의해
저수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윗마을인 수월리 마을에서 아랫마을인 성곡리에 만든 저수지에 뜬 달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마을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즉, 이 말은 성곡리에 축조한 저수지로 인해 수월리가 그야말로
수월이 됐으므로 그 마을의이름값을 하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이로 인해 결국은 수월리 아랫마을 성곡(聖谷)리 마을 역시
성인군자(聖人君子)라도 나타날 거룩한 일이 곧 일어날 징조며,
마을 이름값을 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아리랑이란 민요를 통해 우리가 바라고 원하던
이상향(理想鄕)은 정한 때가 되면 바로 다른 데가 아닌
이 강산 이 땅 위에 틀림없이 도래해 이루어 펼쳐질 것을
무심한 가운데서도 믿어왔던 것입니다.
이는 바로 신(神)의 역사하심을 믿어왔다는 의미이며,
신과 함께 해 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신의 나라임을 방증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고구려 탄생 설화에 보면 ‘해모수’가 등장하는데,
이 해모수는 신(하나님)의 아들로 묘사돼 있습니다.
그리고 땅의 유화부인과 정혼을 해 주몽을 낳고,
그 주몽은 천신만고 끝에 바로 옛 조선을 잇는 고구려를 탄생시킵니다.
또 경상북도 청도의 전신인 이서국 또한 단군조선의 대를 이어오던
고대국가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 이서국이 서기 42년 신라에 의해
멸망을 당하면서 이서국의 황실은 지금의 낙동강 이남과 고령 등지로
이거하면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바로 금관가야 대가야 등 육가야입니다.
이때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이 정견모주가 천신과 혼인해 낳은 아들이 바로 뇌질청예와 뇌질주일이며,
금관가야와 대가야를 건국하게 됩니다.
이처럼 고구려와 가야의 건국이야기 같이 우리 민족은
하늘의 신과 함께해 온 민족임은 이젠 두말할 나위가 없어졌습니다.
이상으로 볼 때 우리의 역사와 문화는 맥없이 흘러온 게 아니라
희망과 소망의 역사요 하늘문화였음을 알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함께하고 싶고 정겨움을 주는 얘기가 구석구석 스며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사와 문화는 우리 것을 넘어 인류가 함께 공감하며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깨닫는 데 인색해선 아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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