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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급난지붕(急難之朋) 본문

일상다반사

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급난지붕(急難之朋)

한 걸음 더 2014. 9. 25. 08:59

 

 

 

[급난지붕(急難之朋)]

 


 
명심보감에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급(急)하고 어려울(難)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朋)라는 뜻입니다.
 

 


주식형제천개유(酒食兄弟千個有)

술먹고 밥먹을 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천 명이나 있지만,

 

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朋一個無)

급하고 어려울 때 막상 나를 도와주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


 
정말 요즘 현실이 그러하기에 이 말이 더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을 때는 후하게 선심쓰며,그렇게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내 앞에서 그렇게 잘 하던 사람이 내가 막상 큰 시련을 맞았을 때,

나를 외면한다면 마음 속에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제가 잘 아는 선배 한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직장 그만두고 1년 공백기동안 진실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확실히 재정리가 되더라.

정말 값진 1년이었다."고...


 
나의 친구들이 주식형제(酒食兄弟)인지, 급난지붕(急難之朋)인지,

또한 나도 그들에게 진정한 급난지붕(急難之朋)인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친구의 잘못은 모래 위에 적는 답니다.

밀물에 지워지라고! 친구의 고마움은 바위 위에 새긴답니다.

비바람에 견디면서 영원히 기억하라고!

친구의 눈물은 구름에 올려 놓는답니다.

힘들면 비가 내릴 때 같이 울어주라고!

더불어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섭섭한 일도 생기고,

고마운 일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명심보감 교우편' 글 인용-

출처:카카오스토리